여행후기여행에서 만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 이상기1,43003-05
    트레차코프 미술관 3: 이콘화들을 제대로 감상했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56에서 62번 방으로 제1관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이곳에는 초기 러시아 미술 그 중에서도 이콘화를 중심으로 한 종교화가 전시되어 있다. 이콘이란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한 비잔틴 문화의 산물로 종교적인 모티브를 지닌 그림을 말한다. 이콘화는 12세기 초 동방정교와 함께 러시아에 …
  • 이상기92803-05
    트레차코프 미술관 2: 인상주의에서 아방가르드까지 34번 방까지 보고 우리는 계단을 내려가 1층의 35번 방으로 간다. 37번까지 19세기 후반의 사실적인 그림이 계속되고, 38번 방부터 19세기 후반 20세기 초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이 시기는 19세기 후반 서유럽의 인상파로부터 20세기 초반의 아방가르드까지 다양한 유파가 한꺼번에 수용되었기 때문에 …
  • 이상기1,25203-05
    트레차코프 미술관(사진) 관람은 이번 여행에서 얻은 하나의 덤이다. 크레믈린의 남쪽 모스크바강 건너편에 있는 트레차코프 미술관의 기원은 러시아의 상인이자 기업가인 파벨 트레차코프(1832-1898)가 1854년 미술품을 처음 구입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1860년대 후반 그는 문학과 예술 등 문화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낸 인물들의 초상화를 조직적으로…
  • 이상기55803-05
    지난 여름 대통투어의 프로그램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여행했지요. 그리고 나서 여행기를 올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정리한 내용 중 일부 올리지 못한 내용이 있습니다.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러시아 미술 박물관인 "트레차코프 미술관"입니다. 트레차코프 미술관 관람기를 3회에 걸쳐 올리려고 합니다. 트레차코프 미술관은 러시아 화가들의 그림…
  • 이상기57703-05
    18. 에필로그 러시아 러시아 문화는 비잔틴 문화와 유럽 문화의 혼합이다. 처음 시작은 비잔틴적이었으나, 표트르 대제 이후 유럽적이 되었다. 지금은 이들 두 문화가 혼재된 가운데 유럽적인 것을 추구하고 있다. 20세기 초까지 러시아는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후진국이었지만 1917년 혁명에 성공한 이후 사회주의 체제를 영위하면서 유럽의 강…
  • 이상기78503-05
    17. 세르기예프 파사드 모스크바의 코스모스 호텔에서 바라보는 ‘러시아 전시센터(V.V.Ts.)’의 넓은 공원이 시원하다. 그 옆으로 우주선 발사 상징조형물과 오스탄키노 텔레콤 타워가 공원과 비교적 잘 어울린다. 아침 시간인지라 평화대로(Prospect Mira)에 차량 운행이 많다. 우리는 오늘 오전에 이곳에서 동쪽으로 약 70Km 지점에 있는 세르기예프…
  • 이상기92903-05
    16. 성당 3형제: 이삭, 카잔, 피의 구원 성당 표트르 궁에서 오전 일정을 모두 마치고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내로 들어오니 시간이 벌써 1시30분이다. 감자와 돼지고기, 샐러드로 이루어진 깔끔한 양식으로 점심을 먹고 시내의 중심가에 있는 성당 삼형제를 보러 나갔다. 먼저 간 곳이 이삭성당이다. 황금빛 돔이 아름다운 이 성당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어디서나 볼…
  • 이상기65203-05
    15. 여름 궁전 2: 위의 정원을 보고 아래 공원으로 1705년에 표토르 대제의 지시로 표토르궁의 작업이 시작되었다. 1710년부터는 정원(공원)을 가꿨고, 1714-25년에는 건축가 요한 브라운슈타인 등에 의해 대궁전이 위의 정원과 같은 높이에 2층으로 세워졌다. 이때부터 표토르 궁은 대궁전과 공원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여름궁전이 되었다. 그러나 1…
  • 이상기56703-05
    14. 여름 궁전 1: 황제처럼 배를 타고 가야하는 건데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자 호텔 밖 바다 쪽이 요란하다. 크루즈 유람선이 떠나는 것을 환송하는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인지 브라스 밴드가 경쾌한 음악을 연주한다. 밖을 자세히 살펴보니 랩소디(Rhapsody)라는 이름을 가진 크루즈 유람선이 떠 있다. 밖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어젯밤의 …
  • 이상기75503-05
    13. 철갑상어 요리와 러시안 레인(Russian Rain) 아침에 오늘 하루 일정을 논의하면서, 러시아에 왔으니 러시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한번 먹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의견이 철갑상어 요리로 모아졌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유람선에서 내려 춤과 노래로 한껏 고조된 흥분을 가라앉히고 고픈 배도 채울 겸해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모두들 철갑상어 요…
  • 이상기97103-05
    12. 네바강 유람선 네바강은 라도가 호수에서 시작, 서쪽으로 74Km를 달려 발틱해와 만난다. 네바강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이 바로 상트 페테르부르크이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지역의 네바강은 폭이 1200m쯤 되며, 12월에서 4월까지의 결빙기를 제외하면 항상 수량이 풍부하다. 그런 의미에서 네바강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어머니이고 젖줄이다. 얼음이 녹게 되면…
  • 이상기58203-05
    11. 에르미타쥐 6: 동양쪽은 분위기가 전혀 다르구만 에르미타쥐 관람의 클라이막스는 이제 지났다. 흥분했던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유럽의 다른 몇 명의 현대 화가들을 감상하고, 인도, 페르시아와 이란, 비잔틴, 중국의 고대문화 전시실로 넘어간다. 서양에서 동양으로, 미술에서 삶과 종교로 방향을 바꾸니 감상하는 나의 마음도 조금은 바뀌기 시작한다. 그리고 내가…
  • 이상기61303-05
    10. 에르미타쥐 5: 대상의 파괴자 피카소와 칸딘스키 피카소(1881-1973)의 작품은 마티스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기업가 세르게이 슈킨에 의해 러시아에 유입되고, 다시 에르미타쥐로 옮겨졌다. 이곳에는 피카소의 청색시대(1901-04), 장미의 시대(1904-06), 입체파 시대(1907-16)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1901년에 그려진 ‘압…
  • 이상기61503-05
    9. 에르미타쥐 4: 강렬하고 직설적인 마티스 이제 에르미타쥐에서 현대 회화의 대가들을 만나러 갈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한 시간 정도 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남쪽의 궁전 광장 쪽으로 한 가운데 있는 343∼346번 홀이 마티스 실이며, 347∼348번 홀이 피카소 실이다. 그리고 333번 홀이 칸딘스키 실이다. 이들 세 화가는 1900년대 초기를 야…
  • 이상기58803-05
    8. 에르미타쥐 3: 인상파건 후기인상파건 아내와 나는 다시 겨울궁전 에르미타쥐로 돌아가 1700년대 말 1800년대 전반의 프랑스 미술을 일별하며 지나간다. 2층의 중요 작품들을 보았으니 이제 계단을 통해 3층으로 올라간다. 3층에는 19세 중반의 인상주의부터 20세기 초의 칸딘스키까지 우리에게 좀더 익숙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특히 독일의 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