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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레바논, 미국·프랑스 등 외국에 도움 요청

  • LV 13 마혜나
  • 조회 0
  • 2019.12.0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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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프랑스, 오는 11일 레바논 지원회의 추진"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장기간 시위로 혼란스러운 레바논이 외국에 경제적 도움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지난 10월 총리직 사임을 발표한 사드 하리리는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프랑스, 중국, 러시아, 이탈리아, 미국 등의 우방국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레바논이 이들 국가로부터 물품을 수입할 때 신용거래를 보장해달라고 부탁했다고 AP,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프랑스 정부가 오는 11일 파리에서 레바논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소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유럽과 레바논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레바논 내 수입업자들은 달러화 부족 등으로 밀, 휘발유, 약품을 포함한 생활 물품과 원자재를 외국에서 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드 하리리는 지난 10월 29일 사퇴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후임 총리가 임명되지 않으면서 정부를 계속 이끌고 있다.

그는 이슬람 수니파 출신으로 친서방 지도자로 꼽혀왔다.

레바논에서는 10월 17일 메신저 프로그램의 세금 계획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50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시위대는 막대한 국가부채, 실업률 등 경제난과 기득권 정치인들의 부패를 비판하면서 전문적 기술관료들로 구성된 내각을 요구하고 있다.

레바논의 반정부 시위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레바논의 국가부채는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약 150%나 될 정도로 심각하고 청년층 실업률은 30%가 넘는다.

이런 가운데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오는 9일 의회와 새 총리 지명을 위한 공식적인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사드 하리리의 정파 '미래운동'은 사업가 사미르 카팁을 새 총리로 내세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카팁은 과거 총리들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고 정치 경험이 없다.

18개 종파가 복잡하게 얽힌 레바논은 종파 간 권력 안배를 규정한 헌법에 따라 기독교계 마론파가 대통령을 맡고, 총리와 국회의장은 각각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가 담당하는 독특한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레바논이 포함된 지도[구글 캡처]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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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에 대해 브리핑하는 미 해군 관계자 / 사진=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의 펜서콜라에 있는 해군 항공 기지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미 해군에서 항공 훈련을 받아온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군 장교로 밝혀졌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테러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AP와 로이터 통신,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펜서콜라 해군 항공 기지에서 총격범이 여러 명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총격범은 이후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펜서콜라 지역의 에스캠비아 카운티 경찰과 미 해군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총격범을 포함해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경찰관 2명을 포함한 8명이 부상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총격범은 기지에서 위탁 훈련을 받아온 사우디 군의 소위로 밝혀졌습니다.

해군 측은 회견에서 총격범에 대해 "기지에서 훈련을 받아온 훈련생"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름이나 국적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AP와 로이터는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미 관리를 인용, 용의자가 사우디의 모하메드 사이드 알샴라니 소위라고 전했습니다.

FBI는 해군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나섰으며 용의자의 범행 동기와 배경 정보 등을 조사 중입니다.

당국은 이번 총격이 테러와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AP는 보도했습니다.

총격 사건 부상자를 후송 중인 응급차 /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51분께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는 통보를 받은 뒤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총격범은 카운티 부보안관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범인과의 총격전으로 부보안관 2명이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범행은 기지의 강의동 건물에 있는 한 강의실에서 일어났고 총격범은 권총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군 측은 보안·경계 부대원만이 무기를 기지에 반입할 수 있다면서 "총격범이 어떻게 총을 구내로 갖고 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펜서콜라 해군 기지 /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이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우디 살만 국왕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살만 국왕이 희생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살만 국왕은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미 관련 기관이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사우디 당국에 지시했습니다.

펜서콜라 기지는 해군 조종사들을 위한 초기 훈련 센터로, '해군 항공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고 AFP는 설명했습니다. 해군 곡예비행단 '블루엔젤스' 팀의 주둔지이기도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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